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그동안 무엇이 달라졌을까?

안녕하세요. 코로나19 동안 닫혀있던 해외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면서 일본도 중단했던 무비자 여행을 다시 개방한지 두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무비자 여행이 중단됐던 약 2년간 무엇이 달라졌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숙박

 

① 호텔 숙박세 도입

 

이제 일본 무비자 여행 중 호텔에서 숙박할 경우 숙박세를 내야 합니다. 숙박세는 지역 또는 숙박 비용마다 차이가 있으며 통상 100엔 ~ 500엔 사이입니다.

 

숙박세는 1박당 요금이기 때문에 1박에 숙박세가 200엔이라면 3박을 묵을 경우 600엔을 내셔야 합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알고 내는 것과 모르고 내는 것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미리 인지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② 어메니티 제공 방식 변경

 

기존에 객실에 비치되었던 어메니티들을 이제 직접 들고 가셔야 합니다. 호텔 로비 근처에 어메니티를 가져가는 곳이 있으니 안내를 받으시거나 주변을 둘러보시고 들고 객실로 향하시기 바랍니다.

 

 

 교통

 

① 비행기 및 버스 운행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객의 감소로 줄어들었던 항공편이 아직까지 증편되지 않았습니다. 도쿄와 같은 대도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나 오카야마 같은 소도시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소도시 직항 편이 없어져 대도시를 거친 후 소도시로 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② 택시 타는 법 변화

 

기존에 일본 택시들은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를 하다가 손님이 오면 태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처럼 모바일을 통해 택시를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거리에서 대기하는 택시들이 많이 사라져 모바일 앱을 이용하지 않으면 택시를 잡는데 많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 무비자 여행을 가실 때 카카오T 와 티맵을 사용하시면 편하게 택시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일본은 앱으로 택시를 불렀을 경우 픽업 요금(약 300엔)을 따로 받습니다. 픽업 요금은 미터기에 찍히는 요금과 별도로 표기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쇼핑 및 결제

 

① 돈키호테 상품 배치 변화

 

일본 가면 꼭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돈키호테의 상품 배치가 변화하였습니다. 기존에는 관광객을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상품들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비치했지만 코로나19 시기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일본 손님들을 위한 상품이 눈에 띄는 자리로 배치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돈키호테에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찾기가 힘드시다면 미리 사진을 준비해 가셔서 카운터에 문의(일본어가 힘드시다면)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② QR코드 결제 활성화

 

 

일본의 대부분 가게는 기존에는 현금으로 결제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서로 물건을 주고받는 행동에 거부감이 생기면서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방법이 활성화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원화를 엔화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 페이와 라인 페이에 원화를 충전해두면 수수료 없이 일본에서 결제를 하실 수 있습니다. .

 

※ 주의 : 대부분의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결제가 안되는 매장도 있으니 얼마간의 엔화는 준비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③ 신용카드 터치 결제 도입

 

 

이제 일본에서도 비자카드를 이용한 터치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일일이 패스권을 끊거나 정기권을 구입해서 다녀야 했는데 일본 지하철도 비자카드 터치 결제를 도입하면서 이용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기타

 

 

① 실내 금연 증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인들은 실내에서 흡연을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말 확산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면서 연기를 내뿜는 행위가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그 결과 실내 금연 장소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흡연장소가 아닌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을 물기 때문에 금연장소가 늘어나자 흡연실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② My SOS 검역 심사

 

일본에 입국하기 전 My SOS 앱을 설치하여 사전에 검역을 하셔야 합니다. 앱으로 미리 하지 않으면 입국 절차가 길어질 수 있으니 원활한 여행 일정을 위해 앱을 설치하여 사전 검역 심사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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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비자 여행 중단 이후 다시 개방될 때까지 달라진 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팅 참고하셔서 행복한 일본 여행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