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코지마가 에메랄드빛 바다로 아름다운 곳이긴 하지만 여행을 가서 바다만 보고 오실 생각은 아니시죠? 그렇다면 아래에서 소개할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관광지를 확인해 보세요.
목차
1.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관광지
1.1 야비지
1.2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1.3 유키시오 박물관
1.4 시기라 황금 온천
1.5 히가시헨나자키
1.6 니시헨나자키
1.7 이무갸 마린 가든
1.8 망고 농장
2. 마치며
3. 함께 볼만한 글
1.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관광지
이번 글에서 소개할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관광지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야비지
-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 유키시오 박물관
- 시기라 황금 온천
- 히가시헨나자키
- 니시헨나자키
- 이무갸 마린 가든
- 망고 농장
그럼 한 곳씩 자세히 알아볼까요?
1.1 야비지
야비지는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미야코지마의 산호초군으로 미야코지마 여행에서 필수 코스인 '야비지 투어'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아니 해변만 보고 오지 말라면서 처음부터 무슨 바다냐고요?
그만큼 필수 코스라서 그렇습니다.. 이해 좀 해주세요. 😂
"미야코지마에 가서 야비지 투어를 하지 않을 거라면 가지 마라!"는 말은 없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야비지 투어는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둘레 약 25km에 1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산호로 이루어진 야비지는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에 못 보고 오시면 반드시 후회하실 것이라 장담합니다.
야비지 투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미야코지마 액티비티 추천에서 다루었으니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1.2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
다음은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입니다.
아니 또 해변이냐고요? 네..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마에하마 해변은 그래도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 꼽히는 곳으로 수많은 미야코지마 해변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니 꼭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은 곡선으로 아름답게 이어진 약 7km의 해변이 정말 장관이며, 바닷물은 다른 해변보다도 에메랄드에 가까운 물색을 띠고 있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해변입니다.
뿐만 아니라 마에하마 해변의 모래는 쓰레기나 돌조각 그리고 조개 조각이 거의 없는 눈같이 흰모래여서 여기가 진짜 일본인지 몰디브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또한 요나하 마에하마 해변의 옆에는 미야코 섬과 구리 섬을 연결하는 약 1.7km 길이의 쿠리마 대교가 있어서 일몰 때 해변과 대교를 포함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1.3 유키시오 박물관
자 이제 드디어 해변이 아닌 곳이 나왔습니다!
유키시오 박물관은 미야코지마에서 유명한 소금 박물관으로 미야코지마에서만 생산하는 특별한 소금 '유키시오'로 만든 제품들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애초에 박물관이 아닌 제염소다 보니 박물관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미야코지마에서 해변 관광지를 제외하면 몇 안되는 가볼 만한 관광지라고 생각합니다.
유키시오 박물관에서 맛볼 수 있는 소금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1.4 시기라 황금 온천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시기라 황금 온천입니다.
시기라 황금 온천은 제가 미야코지마 호텔 추천에서 잠깐 언급했던 시기라 세븐 마일즈 리조트에 속한 온천으로 미야코 섬의 풍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온천의 특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색이 황금색이라는 것인데요.
이 색은 인공적으로 낸 색이 아닌 천연 온천수 본연의 색으로 온천수에 녹아있는 미네랄, 황산염, 탄산염 때문이 이러한 황금색을 띤다고 합니다.
시기라 황금 온천은 미야코지마의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탕도 일품이지만, 수영복을 착용하고 즐길 수 있는 정글풀도 상당한데요.
정글풀 또한 별도의 수영장 물을 채운 것이 아닌 천연 온천수로 만들어져서 1년 내내 따뜻한 수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오신 분들은 시기라 황금 온천에서 이 정글풀 꼭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시기라 세븐 마일즈 리조트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20% 할인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입장료 : 2,000엔 (성인), 1,000엔 (어린이)
- 영업시간 : 11:00 ~ 22:00
- 공식 홈페이지 : https://shigira.com/ko/onsen
1.5 히가시헨나자키
다음으로 소개할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관광지는 히가시헨나자키입니다.
히가시헨나자키의 자키는 우리말로 '곶'을 의미하는데요.
곶이란 바다로 돌출한 육지의 지형을 의미하는 것으로 히가시헨나자키도 미야코지마의 바다로 돌출한 형태의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가시헨나자키는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해변 뷰가 아닌 산호초와 바위로 이루어진 해변 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여행 와서 남는 것은 멋진 사진이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오셔야 할 곳입니다.
히가시헨나자키는 웅장한 바다 뷰뿐만 아니라 일출로도 유명한데요.
때문에 저와 달리 부지런한 분들은 아침에 일찍 오셔서 일출을 보시는 것도 강력 추천입니다.
1.6 니시헨나자키
니시헨나자키도 바다로 돌출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곶으로 히가시헨나자키와 비슷한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둘 중에서 선택해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니시헨나자키가 히가시헨나자키와 다른 점은 이케마 대교 인근에 있어서 바다뿐만 아니라 이케마 대교까지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푸드트럭 형태로 판매하는 'Harry`s Shirimp'도 새우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이곳을 지나다가 노란 트럭 앞에 줄 서있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이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나?'가 아닌 '맛있는 새우 플레이트를 먹으려고 기다리는 거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줄 기다렸다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입니다.
매콤한 양념의 새우가 밥과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트럭 운영 시간 및 장소는 해리스 쉬림프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1.7 이무갸 마린 가든
이무갸 마린 가든은 미야코지마 남쪽에 있는 해변공원으로 히가시헨나자키에서 가까운 스노쿨링 스팟입니다.
미야코지마에는 스노쿨링 스파싱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스노쿨링을 꼭 이무갸 마린 가든으로 가야 하냐'라고 물으시면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사실 이곳보다 더 아름다운 곳도 많고 액티비티 투어를 이용하면 보트를 타고 나가서 진짜 미야코지마의 바닷속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지형 때문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다리 중간에 바위들이 바다를 감싸는 형태의 정원을 구성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독특한 지형은 미야코지마의 많은 해변 중 이무갸 마린 가든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스노쿨링 스팟과 달리 스쿠버 다이빙도 가능해서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다만 스쿠버 다이빙은 1인 2회에 20만 원 정도로 가격이 꽤 있는 편인데요.
때문에 꼭 스쿠버 다이빙을 원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조금 더 저렴한 야비지 투어 또는 바다거북이 스노쿨링 투어를 이용하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1.8 망고 농장
미야코지마는 특별한 소금 '유키시오'와 몰디브를 떠오르게 하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해진 곳이죠.
그런데 사실 미야코지마에서 유명한 것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하나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 '망고'인데요.
미야코지마에서 생산되는 망고는 다른 곳의 망고와 달리 당도가 높고 향이 풍부해 일본에서도 상당히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섬 곳곳에 망고를 재배하는 농장이 있고 일부 농장에서는 직접 재배한 망고로 만든 디저트도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고급 망고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 하나는 확실히 보장된다고 합니다!
아래 농장 정보 남겨드릴 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2. 마치며
어떠신가요? 이제 미야코지마 가볼 만한 관광지가 머릿속에 정리되셨나요?
사실 미야코지마는 해변을 제외하면 가볼 만한 관광지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죠.
그래도 3박 4일 또는 4박 5일로 해변과 함께 둘러보기엔 충분하니 미야코지마에 가시면 이번 글에서 소개한 곳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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