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 코스를 고민하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파리의 중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시작으로 시떼 섬, 생트 샤펠, 퐁 네프 다리,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를 거쳐 개선문에서 종료되는 코스는 어떠신가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시작 여행 코스 및 관광지 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이 글에서 확인해 보세요.
목차
1. 파리 여행 이동경로
1.1 공항 → 노트르담 대성당
1.2 노트르담 대성당 → 공항
2. 코스 관광지 정보
2.1 노트르담 대성당
2.2 시테의 궁전
2.3 콩시에르주리
2.4 생트 샤펠
2.5 퐁네프 다리
2.6 루브르 박물관
2.7 튈르리 정원
2.8 오르세 미술관
2.9 오랑주리 미술관
2.10 콩코드 광장
2.11 샹젤리제 거리
2.12 에투알 개선문
1. 파리 여행 이동경로
추천드릴 파리 여행 코스의 이동경로를 보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샤를 드 골 공항에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그리고 개선문까지의 이동경로를 지도로 쉽게 확인해 보세요.
1.1 공항 → 노트르담 대성당
[출발] 샤를 드 골 공항 → RER B선(11.45 유로) → Saint-Michel Notre-Dame 역 하차 → 도보 이동(9분, 아래 지도 참고) → 노트르담 대성당 [도착]
위에 알려드린 경로는 파리의 지하철 RER B 선을 이용하여 생 미셸-노트르담역에 도착한 후 대성당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저렴하기도 하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라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만 파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항상 소매치기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방심하면 순식간에 캐리어를 뺏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불안하신 분들은 우버 앱을 이용하여 택시(50~60 유로)로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파리의 대중교통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리 대중교통 관련 정보]
▶ 파리 대중교통 패스 구매 꿀팁 : 종류, 구매방법, 요금
▶ 파리 택시 이용 시 알아야 할 5가지
[해외여행 항공권 관련 정보]
▶ 항공권 환불 수수료 종류 및 기간
▶ 하나투어 항공권 환불 방법 깔끔 정리 - 해외편
1.2 노트르담 대성당 → 에투알 개선문
[출발] 노트르담 대성당 → 시떼의 궁전 시계탑 → 콩시에르주리 → 생트 샤펠 → 퐁 뇌프 다리 → 루브르 박물관 → 튈르리 정원 → 오르세 미술관 → 오랑주리 미술관 → 콩코드 광장 → 샹젤리제 거리 → 개선문 [도착]
※ 괄호로 따로 표기해 드린 장소 이외에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대부분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거리이기 때문에 파리 거리의 모습을 눈에 담으면서 이동해 보세요.
2. 코스 관광지 정보
코스 관광지 정보에서는 각 관광지의 특징과 입장료, 운영시간을 간략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2.1 노트르담 대성당
코스의 시작점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중세 고딕양식의 결정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성당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화재 사고로 인해 2024년까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노트르담의 꼽추 뮤지컬의 배경인 노트르담 대성당의 내부를 볼 수 없다니 많이 아쉽네요.
2.2 시테의 궁전
시테의 궁전(Palais de la Cite)은 시테 섬에 위치한 프랑스 최초의 왕궁으로 궁전과 법원의 기능이 함께 존재하던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14세기경 샤를 5세가 루브르로 왕궁을 옮기면서 궁전의 기능은 상실하였고 사법 기능만 남아서 법원으로 활용됐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시테 궁에 위치한 시계탑의 모습입니다.
2.3 콩시에르주리
콩시에르주리(Conciergerie)는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라는 망언으로 유명한 마리 앙투아네트가 갇혔던 감옥입니다. 그런데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저 망언을 하지 않았으며 정치적 이유로 악용된 것이라고 하네요. 운영시간 및 입장료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입장료
- 성인 : 11.5 유로
- 학생 : 9 유로
- 뮤지엄 패스 가능
- 운영시간 : 09:30~18:00
2.4 생트 샤펠
생트 샤펠(Sainte Chapelle)은 프랑스 왕실 예배당으로 가장 많은 13세기 스테인드글라스를 보유한 곳인데요. 각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성서 속 1300여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생트 샤펠에서는 오후 8시에 음악회가 열리는데요. 해가 늦게 지는 여름에 생트 샤펠을 방문한다면 스테인드 글라스와 음악회의 환상적인 조화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입장료
- 성인 : 11.5 유로
- 학생 : 9 유로
- 뮤지엄 패스 가능
- 운영시간
- 4~9월 : 09:00~19:00
- 10~3월 : 09:00~17:00
2.5 퐁네프 다리
퐁네프 다리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중앙쯤에 앙리 4세의 기마상을 볼 수 있는데요. 기마상 양옆의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시테 섬의 끝자락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해 질 무렵의 경치가 장관이니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6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박물관이죠. 루브르 박물관에는 가장 유명한 작품인 모나리자(레오나르도 다빈치, 1503~1506)부터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자크 루이 다비스, 1805~1807), 비너스(밀로, 기원전 100~130년) 등 다양한 고대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루브르 박물관은 파리에 위치한 다른 박물관과 다르게 예약이 필수인데요. 예약 없이 방문하면 몇 시간 동안 줄을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뮤지엄 패스를 구매하신 후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 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파리 뮤지엄 패스 관련 정보]
▶ 파리 뮤지엄 패스 구매하는 방법
▶ 루브르 박물관 뮤지엄 패스 예약 방법
▶ 베르사유 궁전 뮤지엄 패스 예약 방법
- 루브르 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louvre.fr
- 입장료 : 17 유로
- 운영시간
- 월, 수, 목, 토, 일 : 09:00~18:00
- 금요일 야간 개장 : 09:00~21:45
- 화요일 휴무
- 뮤지엄 패스 가능 : 예약 필수
2.7 튈르리 정원
튈르리 정원은 루브르 박물관과 튈르리 궁전 사이에 위치한 정원으로 원래는 튈르리 궁전이 있었으나 1871년 파리 코뮌의 시가전으로 대부분 불타 없어져 현재는 정원만 남아있습니다.
참고로 튈르리는 기와 제조소라는 뜻으로 원래는 궁전 이전에 기와 공장이 있었는데요. 후에 궁전을 지으면서 튈르리 궁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튈르리 정원을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정원이 놀이동산으로 변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바이킹부터 대관람차, 물놀이까지 다양한 놀이 기구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라면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유명한 에클레어 맛집인 앙젤리나가 튈르리 공원에 위치하고 있으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07:00~21:30
2.8 오르세 미술관
파리에서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될 오르세 미술관입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중반 ~ 20세기 초반의 근대 미술품이 전시된 미술관인데요. 대표적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인 아를의 별이 빛나는, 자화상, 오베르의 교회가 있으며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못 위 다리, 생 라자르 역, 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등이 있습니다.
- 입장료 : 16 유로
- 운영시간
- 화, 수, 금, 토, 일 : 09:30~18:00
- 목요일 야간개장 : 09:00~21:45
- 월요일 휴무
- 뮤지엄 패스 가능
2.9 오랑주리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은 튈르리 정원 서쪽에 위치한 미술관인데요. 미술관의 이름인 오랑주리는 오렌지를 의미합니다. 원래 오랑주리는 앙리 4세 시절 양장점과 오렌지 농원으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미술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랑주리 미술관은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모네의 수련 전용 전시관인데요. 총 8점의 수련 연작이 전시관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 작품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입장료
- 26세 이상 : 12.5 유로
- 18~25세 : 10 유로
- 18세 미만 : 무료
- 매달 첫째 주 일요일 무료
- 뮤지엄 패스 가능
- 운영시간
- 월, 수, 금, 일 : 09:00~18:00
- 목요일 : 14:00~18:00
- 화요일 휴무
2.10 콩코드 광장
콩코드 광장은 프랑스에서 평화와 화합을 의미하는 장소인데요. 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루이 16세와 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콩코드 광장에서 처형되었고 이후 왼편에는 마들렌 성당, 오른 편에는 국회 의사당을 세우면서 화합의 단어인 콩코드를 사용하여 콩코드 광장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광장의 중앙에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260년경에 제작된 룩소르 오벨리스크로 4년의 운송 기간을 거쳐 콩코드 광장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24시간
2.11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거리는 프랑스 부르주아의 상징과도 같은 거리였습니다. 과거 돈이 많은 부르주아들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최대한 화려한 마차를 타고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다녔고 자연스럽게 루이뷔통, 벤츠와 같은 최고급 명품 브랜드들이 들어섰는데요.
하지만 현대로 넘어오면서 파리가 관광지로 발전하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들어섰고, 이제는 최고급 명품 거리가 아닌 관광객들이 쇼핑하기 좋은 거리로 변화하였습니다.
만약 겨울에 샹젤리제 거리를 걸으신다면 고급스러운 야시장 느낌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실 수 있는데요. 화려한 전구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24시간
2.12 에투알 개선문
파리 여행 노트르담 대성당 시작 코스의 마지막인 개선문은 샹젤리제 거리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처음 짓기 시작했지만 완성되기 전에 실각되었고 이후 프로이센의 비스마르크가 처음으로 통과하였습니다.
개선문을 기준으로 12개의 차로가 교차하여 파리에서 교통이 가장 복잡한 장소입니다. 게다가 오후 6시가 되면 추모식을 거행하면서 차로를 막아버리기 때문에 더 복잡해지는데요. 사람이 많고 복잡한 만큼 소매치기에 더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개선문에는 에펠탑을 포함한 파리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개선문 전망대가 있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없기 때문에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지만, 그래도 전망이 굉장히 좋으니 꼭 올라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망대 입장료
- 26세 이상 : 13 유로
- 18~25세 : 9 유로
- 18세 이하 무료
- 뮤지엄 패스 가능
- 운영시간
- 4~9월 : 10:00~23:00
- 10~3월 : 10:00~22:30
3. 마치며
이번에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시작하는 여행 코스와 해당 관광지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당일치기 여행이 아니라 3~5일 정도 파리에서 머물 계획이라면 개선문에서 이어지는 다른 두 가지 코스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만족스러운 파리 여행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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