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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꿀팁 모음

트래블카드 11종 비교 총정리, 토스뱅크 혜택이 제일 좋을까?

by 멍뭉이는 자유에요 2024. 8. 10.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트래블카드 경쟁, 카드사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는 어떤 카드를 선택해야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내 여행에 가장 적합한 카드를 찾고 있다면, 이번 글에서 트래블카드 11종 비교를 확인하세요!

 

목차
1. 트래블카드 11종 비교 요약 정리
2. 트래블카드 종류별 특징
3. 트래블카드 추천 조합
4. 마치며

 

1. 트래블카드 11종 비교 요약 정리

 

먼저 트래블카드 11종 비교를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 2024년 8월 추가 : 트래블로그로 이용 가능한 해외 카드사 브랜드에 VISA가 추가되었습니다.

 

트래블카드 11종 비교 1
트래블카드 11종 비교 1
트래블카드 11종 비교 2
트래블카드 11종 비교 2

 

여러분은 어느 카드가 가장 좋은 것 같나요?

 

역시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가 완전히 무료이고 한도도 가장 높은 토스뱅크 카드인가요?

 

아니면 가장 익숙한 트래블로그 카드인가요?

 

아직까지 딱 와닿는 카드가 없다면 아래에서 각 카드별 특징과 추천 조합까지 확인해 보세요!

 

2. 트래블카드 종류별 특징

2.1 토스뱅크 카드

먼저 토스뱅크 카드의 특징을 알아볼게요.

 

토스뱅크 카드는 최근 가장 핫한 트래블카드 중 하나로, 환전 및 재환전 수수료 '완전' 무료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11종의 트래블카드 중 재환전 수수료가 완전 무료인 카드는 토스뱅크 카드가 유일한데요.

 

다른 트래블카드들은 재환전을 할 때 은행 자체 환율 스프레드를 적용하기 때문에 재환전 수수료를 무료로 광고해도 대부분 무료가 아닙니다.

 

반면, 토스뱅크 카드는 이 환율 스프레드까지 무료이기 때문에 환전이나 재환전을 할 때 손해 볼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토스뱅크 카드는 외화통장을 개설해야 하고 타행 계좌 연결은 불가능하다는 단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2 트래블로그

다음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트래블로그입니다.

 

트래블로그는 ATM 출금 수수료 무료, 환전 수수료 무료, 각종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등 트래블카드의 기본적인 혜택은 모두 제공합니다.

 

더해서 트래블로그의 특징은 따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트래블로그 타행 계좌 연결
트래블로그 타행 계좌 연결

 

초기에는 타행 계좌 연결이 불가능했으나 2024년 4월 18일부터 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별도의 계좌 개설을 원하지 않는 분들이나 계좌 개설 제한에 걸리신 분들은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2.3 트래블월렛

트래블월렛.. 여행 카드 시장이 형성될 초기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카드죠.

 

토스나 신한 같은 타 카드사가 뛰어들기 전까지는 트래블로그와 함께 여행 카드의 양대 산맥을 이뤘던 카드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트래블카드에 비해 혜택이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ATM 무료 출금은 가능하지만 월 $500 이상 출금 시 2% 수수료가 붙는 제한적인 조건이라 최근에는 많이 이용하지 않는 카드이죠.

 

뿐만 아니라 다른 카드사는 대부분 무료인 환전 수수료가 달러, 유로, 엔화를 제외하곤 무료가 아니라는 점도 단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VISA를 지원하는 트래블카드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서브로 들고 가서 유사시 사용하기엔 나쁘지 않은 카드입니다.

 

2.4 신한 SOL 트래블 체크

신한 SOL 트래블은 현재 여행 카드 시장에서 토스뱅크 카드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카드입니다.

 

신한 SOL 트래블 체크 혜택
신한 SOL 트래블 체크 혜택

 

준수한 출금 및 결제 한도에 환전 무료, ATM 무료는 기본이고 재환전 수수료도 50% 우대를 받아 0.5% 밖에 되지 않죠.

 

예약 환전도 가능하고 토스에서는 불가능한 삼성페이 NFC, 앱 카드 NFC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 카드입니다.

 

게다가 계좌에 달러 또는 유로화를 보유하고 있으면 이자까지 제공해서 예약 환전 기능을 활용하여 낮은 환율에 외화를 미리 구매하고 저장해 두면 약간의 이득도 볼 수 있죠.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여행을 미리 준비하는 분들에겐 가장 좋은 카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5 KB 국민 트래블러스

KB 국민 트래블러스는 현재로써는 뭔가 조금 애매한 포지션입니다.

 

충전 한도도 낮고 ATM 출금이 완전 무료인 것도 아니며 타행 계좌 연결 같은 편의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죠.

 

삼성페이 NFC나 앱 카드 NFC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으로 볼 수 있겠으나 NFC 기능은 신한 SOL 카드도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트래블러스를 들고 갈 이유가 없습니다.

 

"난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인데.. 다른 곳에서 계좌 새로 만들기 싫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이용하시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2.6 우리 위비트래블

우리 위비트래블도 트래블러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트래블러스와 달리 보유 외화 이자를 제공하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신한 SOL 트래블도 보유 외화 이자를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위비트래블을 선택할 이유가 없죠.

 

더 나은 혜택에 동일한 기능.. 당연히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을까요?

 

2.7 트래블제로카드

트래블제로카드는 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트래블로그와 비슷한 유형의 카드입니다.

 

환전 무료, ATM 출금 무료도 제공하고 해외 결제 및 국제 브랜드 수수료도 전부 무료이죠.

 

다만 위의 기능은 트래블로그도 모두 제공하는 기능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크게 와닿는 부분은 아닙니다.

 

게다가 트래블제로카드는 트래블로그가 가능한 예약 환전 기능이 없고 출금이나 결제 한도도 낮기 때문에 사실상 트래블로그의 하위 호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트래블카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 이러한 부분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더 좋아질 예정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2.8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

다음은 캐시백의 초강자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입니다.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는 표에서 보셨다시피 해외 결제 수수료와 국제 브랜드 수수료를 내야하고 환전 수수료도 1%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은 캐시백으로 모두 커버가 되는데요.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 혜택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 혜택

 

1.1%의 해외 결제 수수료와 $0.5의 국제 브랜드 수수료는 모두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캐시백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 결제 시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 금액의 3%를 캐시백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실제 적립률만 따지면 위에서 소개한 카드들 보다 약 2% 가량 더 이득입니다.

 

또한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의 캐시백은 전월 실적이 필요 없고 한도 제한도 없어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돌려받는 캐시백이 '현금'이 아닌 '네이버페이 포인트'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고 캐시백이 상시 적용이 아닌 2024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라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이벤트는 네이버페이의 사정에 따라 조기 종료될 가능성도 있고 연장될 가능성도 있으니 일단 발급받으시고 그때 그때 맞춰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연회비 무료라서 발급 받아도 전혀 손해 보실 일 없습니다.)

 

2.9 Trip to 로카

Trip to 로카는 최근에 국내 1위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님이랑 콜라보 해서 화재가 되었던 카드죠.

 

Trip to 로카는 가장 할인율이 높은 카드로 5%의 높은 할인율을 할인한도 없이, 전월 실적 없이 제공합니다.

 

연회비 2만원, 환전 수수료, 해외 결제 수수료, 국제 브랜드 수수료까지 모두 감안해도 위에서 설명드린 트래블카드들 보다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죠.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와 비교하면 금액 자체는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가 앞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Trip to 로카는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아닌 '현금'으로 할인받는 점에서 우위에 있죠.

 

따라서 '이용할 수만 있다면' 가장 할인율이 높은 카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Trip to 로카 할인률
Trip to 로카 할인률

 

단, 이용할 수만 있다면요.

 

왜 이런 말을 하느냐하면, Trip to 로카의 진짜 단점은 높은 수수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짜 단점은 바로 AMEX 카드라는 것인데요.

 

AMEX 카드는 Mastercard, VISA 카드와 달리 해외에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해외 식당에서 밥을 먹고 결제하려고 Trip to 로카를 내밀었는데, "Sorry, sir" 또는 "아멕스 카드와 다메데스" 같은 소리를 들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죠.

 

그나마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북미권에서는 사용이 용이하지만 일본이나 동남아 같은 곳에서는 사용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Trip to 로카는 할인율은 높지만, 사용 편의성은 높지 않은 약간은 애매한 포지션의 카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10 트리플카드

트리플카드도 마찬가지로 해외 결제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카드입니다.

 

해외 호텔, 항공권, 쇼핑 등에서 결제할 경우 3%의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단, 3%의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해도 각종 해외 결제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를 제하면 캐시백 금액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굳이 "무료인 체크카드를 놔두고 연회비 내는 신용카드를?"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카드입니다.

 

2.11 zgm. 일본여행중

zgm. 일본여행중 카드(이하 zgm 카드)는 농협에서 출시한 카드로 일본 여행에 특화되어 있는 카드입니다.

 

zgm 카드를 일본에서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즉, 100만원을 결제하면 1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zgm. 일본여행중은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해외 결제 수수료도 무료라서 이 할인이 더욱 빛나는데요.

 

연회비와 환전 수수료 1%를 제외한 실제 할인율이 약 7%에 가깝기 때문에 일본 한정으로 다른 어떤 카드보다 할인율이 높습니다.

 

다만 10% 할인을 받기 위해서 전월 실적 30만원이 필요하고 할인한도가 연간 1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어, 1년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7% 할인은 굉장히 매력적인 할인인데요.

 

특히 zgm 일본여행중 카드의 할인한도는 1월 1일에 초기화되기 때문에 연말에 일본 여행을 가는 분들은 최대 2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 일본 여행에서 이보다 할인율이 높은 카드는 아마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이제 각 카드별 특징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셨나요?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드셨죠?

 

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카드 결정을 못 하신 분들을 위해 카드 추천 조합만 알려드리고 마무리할게요!

 

3. 트래블카드 추천 조합

 

트래블카드 추천 조합에서 알려드리는 카드 조합은 제가 실제 여행에서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드리는 조합입니다.

 

그러니 믿고 사용해 보세요!

 

3.1 전 세계 무적 조합

먼저 전 세계 무적 조합으로 토스뱅크 카드 + 트래블월렛을 추천드립니다.

 

특별한 무언가는 없지만 전 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Mastercard와 VISA 카드를 조합했습니다.

 

두 카드를 조합한 이유는 먼저 메인 카드로 토스뱅크 카드를 이용하고 Mastercard가 안되는 곳에서는 서브 카드로 트래블월렛을 이용하기 위함인데요.

 

VISA 카드가 되는 곳은 Mastercard도 대부분 결제가 가능하지만 예외인 곳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경기장에선 VISA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했죠.

 

아주 가끔 이런 예외도 존재하기 때문에 두 카드를 함께 들고 다니시면 전 세계 어디서든 편하게 카드 결제를 하실 수 있습니다!

 

3.2 일본 여행 최적화 조합

일본 여행 최적화 조합은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죠?

 

네, zgm 일본여행중 카드와 토스뱅크 카드입니다.

 

여기서 토스뱅크 카드는 신한 SOL 트래블이나 트래블로그로도 대체가 가능합니다.

 

메인은 zgm 일본여행중 카드로 카드 사용금액이 100만원을 넘었을 경우에만 토스뱅크 카드를 사용해 주세요!

 

3.3 유럽 여행 특화 조합

유럽 여행 특화 조합은 신한 SOL 트래블 +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입니다.

 

신한 SOL 트래블에 있는 예약 환전 기능으로 환율이 낮을 때 미리 유로를 구매하신 후 여행까지 보관해 두시면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환전해둔 금액을 초과하여 사용할 경우에는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를 이용하세요.

 

그러면 실시간 환율로 적용되더라도 캐시백 금액이 많기 때문에 미리 환전해 둔 유로와 크게 차이 나지 않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여행 출발하시기 전 네이버페이 머니 카드 이벤트 확인하시는 것 잊지마세요!

 

3.4 북미 여행 특화 조합

북미 여행 특화 조합은 Trip to 로카 + 신한 SOL 트래블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Trip to 로카 카드는 이용할 수만 있으면 최고의 할인율을 보여주는 카드인데요.

 

AMEX 카드의 본사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같은 북미에선 그나마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래도 일부 안되는 식당이나 쇼핑몰도 있으니 신한 SOL 트래블도 함께 챙겨가는 것 잊지 마세요!

 

3.5 동남아 여행 특화 조합

동남아 여행 특화 조합은 GLN + 토스입니다.

 

여기서 토스는 트래블로그로 변경하셔도 무방합니다.

 

참.. GLN은 뭔지 제가 설명을 안 드렸죠?

 

GLN(Global Life Navigator)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결제 앱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있으면 좋다'에서 최근에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로 바뀌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앱이죠.

 

"에이 그냥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들고가면 안 되냐?"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실 텐데요.

 

동남아 여행에서 필수 코스인 야시장을 비롯한 일부 쇼핑몰은 카드 결제를 받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공식적으로 받는다고 해도 카드 수수료 때문에 상인들이 꺼리는 경우가 많죠.

 

물론 현금으로 지불하면 되지만.. 환전해 둔 현금이 없는 상황에선 GLN 앱만큼 편리한 앱이 없습니다.

 

그러니 동남아 여행 가시는 분들은 GLN 앱 꼭 설치하시고 계좌 연동까지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GLN 앱은 토스 또는 하나원큐 앱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토스 GNL 연동 방법
토스 GNL 연동 방법

 

그러니 토스뱅크나 하나은행 계좌에 연동된 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기존 계좌에 그대로 연결해서 사용하세요.

 

참고로 연동은 토스 또는  하나원큐로 하고 사용은 GLN 앱으로 하시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4. 마치며

 

여기까지 트래블카드 11종 비교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이제 내 여행에 적합한 카드를 발견하셨나요?

 

이 글이 여러분의 트래블카드 선택에 도움이 되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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