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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산 여행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 후기 : 부산 토박이는 이렇게 합니다 (feat. 크록스)

by 멍뭉이는 자유에요 2024. 8. 22.

 

부산 놀러 오면 맨날 가는 광안리, 해운대는 가기 싫고 뭔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오세요. 다대포에서 할 거 뭐 있다고 오라고 하냐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 후기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목차
1.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 후기 : 별이 빛나는 밤에!
2. 다대포 해수욕장 맨발 산책 하는 법
3. 다대포 맛집 & 카페 추천

 

1.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 후기 : 별이 빛나는 밤에!

다대포 해수욕장 밤 하늘
다대포 해수욕장 밤 하늘

 

크.. 멋지죠?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제트기가 지나갔는지 달 옆으로 멋진 비행운이 남았네요.

 

약간 동화 속의 하늘 같지 않나요? 자동 빛 보정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실제보다 더 아름답게 나온 것 같기도 합니다.

 

(촬영은 아이폰 15 프로로 했습니다.)

 

촤아~ 촤아~ 파도가 치는 소리와 함께 바닷물을 밟으며, 해안가를 따라 걸어 보세요.

 

복잡했던 일들이 머릿속에서 정리되며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아니 어떻게 산책하는지 알려줘야 가든가 말든가 하지!'라고 생각하셨나요?

 

당연히 알려드려야죠.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2. 다대포 해수욕장 맨발 산책 하는 법

2.1 준비물

바닷가 가니까~ 어느 정도 준비물을 챙겨야 하겠죠?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에서 필요한 단 하나의 준비물은 바로 '슬리퍼'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 가면 사람들이 대부분 슬리퍼를 신고 있습니다.

 

맨발로 해안가를 걷고 있는 사람들
맨발로 해안가를 걷고 있는 사람들

 

(아 사진 흔들린 거 너무 뼈아프네요. 😥)

 

이유는요? 당연히 맨발로 해안가를 걷기 위해서죠.

 

저는 처음에는 운동화를 신고 갔었는데요. 진짜 제대로 후회했습니다.

 

해안가 맨발 산책까지는 좋았는데, 모래사장에서 발 씻는 곳까지 걸어갔더니 발도 따갑고 중간에 긁히기도 해서 피도 났었거든요.

 

그러니 모래 들어가도 되는 슬리퍼 꼭 챙겨가세요.

 

물놀이용 슬리퍼가 마땅히 없어서 뭘 사야 할지 고민인 분들은 '바야밴드 크록스' 사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번에 당하고 나서 하나 주문했는데요.

 

바야밴드 크록스 주문 인증
바야밴드 크록스 주문 인증

 

벗고 신기에도 좋고 물에 젖거나 모래가 들어와도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으니 물놀이용 슬리퍼에는 크록스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구매는 크록스 코리아 공식 사이트에서 하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실 수 있는데요.

 

크록스는 정품이라고 속이는 가품 판매자들이 꽤 있어서 웬만하면 공식 사이트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쿠팡에 입점한 크록스 코리아 공식 판매자샵에서 구매했어요.

 

쿠팡 정품 크록스 판매자샵
쿠팡 정품 크록스 판매자샵

 

쿠팡에서 그냥 크록스로 검색하면 저 판매자샵이 바로 나오지 않아요.

 

찾기 귀찮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남겨드릴 테니 들어가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크록스 코리아 공식 판매자샵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2.2 다대포 해수욕장 주차

두 번째는 매우 아주 너무 중요한 주차 정보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에는 주차장이 2곳 있는데요.

 

2곳 모두 공영주차장입니다.

 

공영주차장은 급지에 따라 주차요금이 다른 것 아시죠?

 

부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부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다대포 해수욕장은 3급지라서 주차요금이 매우 저렴합니다.

 

1급지(나)에 해당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비하면 천사죠.

 

단, 주차장 중 지하철역에 가까운 주차장은 주말이나 사람이 많은 성수기에 많이 막힙니다.

 

잘못 걸리면 들어가는 데 30분, 나올 때 1시간 걸릴 수도 있어요.

 

다대포 해수욕장 주차장 위치
다대포 해수욕장 주차장 위치

 

그러니 너무 막힌다 싶으면 차라리 해변공원 깊은 곳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막히는 주차장은 다대포 해수욕장 역 찍고 가시면 되고, 안 막히는 주차장은 다대포 할매집 찍고 가시면 됩니다!

 

이제 주차 정보까지 알았으니 다대포 해수욕장 산책하는 데 필요한 것은 모두 아셨습니다.

 

그럼 이제 산책을 하고 난 이후가 문제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다대포 맛집과 카페를 소개해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3. 다대포 맛집 & 카페 추천

3.1 능이고을

먼저 소개해 드릴 맛집은 삼계탕, 오리 백숙 전문점인 능이고을입니다.

 

저는 이번 여름 말복에 다른 지역 계곡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방문했었는데요.

 

 

능이 향이 사근 하게 퍼지는 국물에 부드럽게 삶아진 오리고기 한 입 베어 물면!

 

"크.. 여름 보양식으로는 오리백숙만한 게 없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3.2 서끝

서끝은 다대포 해수욕장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다대포 최고의 양식집입니다.

 

위치도 좋고 뷰도 좋아서 저도 자주 가는 곳인데요.

 

다대포에 여행 왔는데 파스타나 피자, 감바스 같은 양식을 먹고 싶다?

 

그냥 서끝으로 가시면 됩니다.

 

사진은 찍어 놓은 것이 없어서 구글 리뷰를 참고해 주세요!

 

👉 서끝 구글 리뷰 보기

 

3.3 해풍코다리

마지막은 매콤 달달한 양념에 쫀득한 가래떡과 튼실한 코다리를 맛볼 수 있는 해풍코다리입니다.

 

다대포 해풍코다리 코다리찜
다대포 해풍코다리 코다리찜

 

해풍코다리는 제 개인적인 다대포 최애 맛집으로 다대포 올 때마다 방문하는 곳입니다.

 

코다리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풍코다리 꼭 방문해 보세요. 최소한 후회는 하지 않으리라 장담합니다.

 

하나 단점이 있다면 해풍코다리는 다대포 해수역장역이 아니라 낫개역, 그것도 역에서 한참 걸어가야 있어서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다소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 다대포 해풍코다리 위치

 

3.4 해월당

해월당은 원래 울산이 본점인 카페로 얼마 전에 다대포에도 생겼습니다.

 

저도 가오픈 기간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다른 빵들은 솔직히 큰 차이를 모르겠는데 애플파이는 근래 먹었던 빵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러니 해월당 방문하실 분들은 애플파이 꼭 먹어보세요!

 

해월당은 아래의 이지요 661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구글 지도에 위치가 안 나오네요.

 

3.5 이지요 661

이지요 661은 오래된 다대포 카페 맛집으로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해월당과 달리 다대포에만 있는 카페입니다.

 

다대포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대형 카페 맛집 하면 이지요 661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도 몇 번 가봤는데 확실히 빵은 맛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살벌한 가격입니다. 빵 3~4개 잘못 고르면 2만원 그냥 넘고 커피까지 하면 3만원은 그냥 넘습니다.

 

그래도 천장도 높고 분위기도 좋아서 여행 온 김에 다대포에만 있는 맛집 카페 가봐야지 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 다대포 이지요 661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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